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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이야기 ------- 우리밀베이커리 “꾸오레” 직원 이주연

안녕하세요? 지적장애가 있는 이주연의 엄마 신현옥입니다.

 

먼저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장터가 세워진지도 4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 처음에는 교회 오병이어에서 정시몬 목사님과 이민정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대로 배우고 빵과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빵을 만들고 쿠키를 굽는 것에대해 저 또한 잘 모르고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부모님들, 아이들과 함께 ‘하면 된다’는 믿음 하나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년의 노력 끝에 장터에 속해있는 ‘꾸오레’ 라는 빵집이 설립되었습니다. 많이 힘들어서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견디고 이겨가며 그런 시련들 때문에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이 모든 일들이 쉽게 되어가는 것들로 알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 많은 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꾸오레 안에서 제 딸인 이주연을 포함하여 8명이 취업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빵과 쿠키를 굽는 일을 가르쳐 주는 것은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함께 빵과 쿠키를 구우며 일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아이들 눈에서도 행복이 보입니다.

아이들끼리도 서로 의지하며 함께 해나가는 것들 하나하나가 행복이 배로 되는 것 같습니다 ^^.

장난끼가 너무나도 많은 우리 주연이. 일은 많이 하고 싶은 데 몸이 따라주질 않는 주연이. 그래도 친구들, 언니, 오빠들과 같이 일을 할 때에 무척이나 즐거워하고 행복해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저도 많이 행복하답니다^^.

전보다 많이 활발해졌고, 자신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도 보입니다^^

물론 뭐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다른곳이 아닌 주님 안에서 함께 지내며 이런 기회에 즐겁게 일하는 생활이 저는 더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공장장이셨던 이지숙 목사님이 생각납니다.


어느날 목사님의 팔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오븐에 다치신 곳이 많았습니다.

그 상처를 보면서 저는 너무나도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멀리 뉴질랜드에 계시지만 목사님이 아니셨으면 꾸오레가 이렇게게 아름답게 자리잡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꾸오레’가 설립되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시련들도 저희 아이들과 부모님들, 목사님들, 선생님들과 함께 뭉쳐서 더 열심히 기도하며 쿠키와 빵을 만들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저희에겐 꼭 필요하답니다^^ 아이들이 만들고 있는 쿠키와 빵은 ‘올리브’, ‘장터’, 외부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들러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과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정시몬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몇 년동안 고생하시며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이민정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로 오셔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아주시는 이효순 선생님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후에도 같이 가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꾸오레를 통해 우리아이들이 부모가 천국 간 후에도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할 공동가정 ‘그룸홈’이 또한 만들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하며 아이들과 즐겁게 쿠키 만들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